본 연구의 목적은 <은평 우리동네배움터> 운영자들의 다양한 내러티브를 통해 지역평생학습공동체 활동 경험과 그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다. 운영자 경험을 탐색하여 그들이 느끼는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과 지역 평생학습은 어떻게 소통되어 운영되는지 살펴보고 평생학습으로서 은평 지역학습공동체 특성과 방향성을 모색한 것 이다. 이를 위해 은평구에서 운영하는 『동네배움터』운영자 5명을 선정하여 질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수 집은 심층 면담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연구방법은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CQR)을 활용하였다. 도출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운영자들이 인식하는 지역학습공동체는 과거 경험으로 얻은 지역에 대한 호기심이 확장되어서 자신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사회적 가치 실행력을 수행하고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프로 그램 운영 과정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운영하였다. 운영자들이 자신의 역할을 넘어 윤리 적 실천의 삶을 지향하는 것은 레비나스의 철학적 토대인 타자지향성이 엿보인다. 둘째, 지역공동체를 통해 함 께 하는 과정 자체를 평생학습이라고 여겼다. 학습자체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겁게 향유하였으며, 사람들과 더 불어 공존하며, 공동체 이음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구상하여 실천하고 있었다. 셋째, 평생학습의 문제점으로 『동네배움터』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속적인 공동체를 위한 적절한 방향을 위해서 이에 주목하고 『동네배움터』현실적 문제들을 이들의 시선에서 논의하고 공유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